오랜만의 문화생활, 연극 미조리 보고 온 세종문화회관에 오랜만에 온 것 같은데 그 중 M시어터는 첫 방문인 것 같아요.
미조리 장르 연극장소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기간 2022년 12월 24일 ~ 2023년 02월 05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이야기 광화문역 2번출구 129m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이야기 광화문역 2번출구 129m

소설 ‘미저리’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폴 셀던’은 새 작품을 탈고하고 돌아오던 중 눈보라를 만나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는다.심각한 부상을 입은 폴은 그와 <미저리>의 열렬한 팬이자 전 간호사인 <애니 윌크스>에게 가까스로 구출되어 그녀의 집에서 정중한 간호를 받는다. 그러던 중 책 완결편에서 미저리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애니는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1987년 출간된 스티븐 킹의 소설 원작 ‘미저리’는 스릴러 공포영화로 1990년 영화화돼 2015년 연극화돼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실 미조리라는 작품명은 알고있었지만 제대로 찾아본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연극에서 접하게 되어서 너무 기대가 되네요.

미조리 포토존이 잘 되어 있었어요.인스타 인증 이벤트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귀찮아서 패스 ㅎㅎ 사진 촬영은 따로 못했는데 포토존 옆에 화장실 가는 길이 있고 무인 사물함이 있었어요. 소형(1,000원) 대형(2,000원)이 있었는데 공연 티켓 QR코드/바코드로 인증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보관함 이용시간은 공영영업시간 로비 개방시간~공연 종료 후 20분이라고 합니다. M시어터 수용인원이 크지 않아서 20분 정도면 여유롭게 짐을 꺼내 이동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입구크기만 보고 그렇게 안들어갈줄 알았는데 꽤 넉넉해서 2인패딩+가방등 짐 다 넣었네요 ㅋㅋTODAY’S CAST 폴셀단 – 서지석 애니윌크스 – 길혜영 버스터 – 고인배캐스팅 사진이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거든요.실제로 보니까 정말 예쁘게 나와서 사진2장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사진에 예쁘게 나오지 못해서 조금 아쉽네요 ㅠㅜㅜㅜㅜㅜㅜ 분위기라도 보여주려고 첨부해보았습니다.미조리 연극 3인극인데 분위기 탓인지 꽉 찬 느낌으로 공연 내내 쫄깃한 긴장감을 느끼며 관람했습니다.세 배우는 모두 처음 본 무대였는데 정말 연기가 너무 좋았고 정말 다시 보고 싶은 연극을 보여줬어요.서지석 폴세동 연기 정말 좋았어요.어렸을 때 TV에서 봤던 기억이 아련하게 있어서 뭔가 젊은 느낌으로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나이 먹는 걸 여기서 이렇게 느껴버려 ㅋㅋw) 처음엔 뭔가~ 연예인이다~ 이런 느낌이 없지는 않았는데 공연이 시작되자 완전히 몰입해서 그 배역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어요. 극의 흐름에 따라 배역의 심리를 잘 보여줘서 더 이입하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길해영 배우 연기로 만난 애니 윌크스는 정말 소름 돋는 인물이었는데 다 보고 나와서 정말 반딧불이… 잘 모르시는 분이었는데 정말 연기가 좋아서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그리고 폴 셀던이 유일하게 외부와 연결되는 인물인 버스터를 연기한 고인배 배우.분량은 많지 않지만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셔서 인상적이었습니다.정말 마지막까지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주신 길해영 배우님 덕분에 두 다리가 후들후들하더라고요. 근데 커튼콜에서 빙그레 웃으면서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몰입해서 이제야 나왔네요. 스릴러 연극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은 작품으로 시작한 것 같아서 이번에 비슷한 장르의 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정말 마지막까지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주신 길해영 배우님 덕분에 두 다리가 후들후들하더라고요. 근데 커튼콜에서 빙그레 웃으면서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몰입해서 이제야 나왔네요. 스릴러 연극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은 작품으로 시작한 것 같아서 이번에 비슷한 장르의 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